바다생물과 함께 바다 속을 다니는 것은 누구나 꿈꿔본 환상적인 일이다.
이런 상상을 현실로 하기 위해 오픈워터 과정을 알게되고
싸이판 아쿠아다이브에서 오픈워터 과정을 밟은 서희누나와 함께 작년 여름부터 싸이판 여행을 계획하였다.
맥주병이었던 나는 직장이 끝나면 수영장도 가면서 물에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였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다.
아쿠아 다이브 강사님들은 그런 나에게 환상적인 바다 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큰 조력자 역할을 해주었다.
다이빙할 땐 꼼꼼하게 장비점검하는 법을 알려주셨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이빙에 임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통해 도와주셨다, 휴식을 취할 때는 아름다운 올레아이비치가 옆에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다이빙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워픈워터 과정이 끝나고 펀다이빙까지 즐기면서 투명한 바다에서 아름답고 다양한 생물들을 보고 나온 뒤에는 그간 물에대한 극복의 과정이 떠올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이 감회가 새로웠고 하나하나 장면모두를 기억에 남기고 싶고 더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마도 다이빙의 매력에 빠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