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아쿠아다이브 게시판 감사했어요. 덕분에 즐거운 다이빙 및 인생사진 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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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587
    냥냥펀치스
    키 마스터

    저희 부부의 여행 재미의 반이 스쿠버 다이빙이라서 사전에 알아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샵으로 예약을 하고 갔었습니다.
    북마리아나 관광청 사이트에 가서 트래블벅스 인증을 받은 업체 목록을 보시면
    다이빙 샵이 6~7군데 정도 나오는데, 한군데는 일본인 대상이어서 제외했고,
    나머지는 영어권 대상이나 한국인 대상 위주로 검색을 했습니다.
    다른 샵들도 좋겠지만, 저는 아쿠아로 골랐던 이유가
    1. 사이트에 비용을 확실하게 명시해 둠. 그리고 비용이 과도하게 저렴하거나 비싸지 않았음. 항목별로 상세한 가격표.
    2. 수중 사진이 이쁜 샵이었음
    3.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해서, 랜덤한 다이버들의 수년 전 후기가 어떤지 체크하고, 좀 부정적인 뉘앙스가 보이는 샵은 모두 소거해나가고 살아남은 샵이었음.
    4. 로고가 트렌디했음
    5. 방명록 관리가 되고 있었음
    6.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이 모두 관리되고 있었음
    7. 경력 많으신 스쿠버 선생님이 계신 점. 예전에 와이프가 물 속에서 패닉을 했던 적이 있어서, 노련하신 분과 같이 다이빙 하길 원했습니다.
    일단 이정도 이유였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1. 스쿠버 선생님이 십수년 강사 생활을 하신 사이판 스쿠버 연맹의 회장님이셨음.
    2. 수중 사진에 진심이신 분이셨음. 수중 스트로보 및 방수하우징을 씌운 카메라로 촬영. 결국 인생샷도 건졌습니다.
    3. 이동할 때 타는 차량이 일반 봉고차가 아니라 5만불 짜리 고급 픽업SUV 였음. 차도 새차였고, 에어컨 빵빵하고, 음악도 트렌디하고, 라오라오 포인트로 이동할 때 들어가는 울퉁불퉁한 정글길에서도 서스펜션이 좋아서 승차감이 좋았음. 일단 좋은차 타고 다니니 뭔가 기분이 좋음.
    4. 보트 다이빙을 2회 하고 비치다이빙을 2회 진행했는데, 보트에서 이동시 바람때문에 춥습니다. 그런데 다이빙용 바람막이 자켓을 준비해 오셔서 와이프가 추위에 떨지 않았습니다. 이런 센스는 다이빙하면서 처음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5. 라오라오에 작고 검은 모기가 은근 많은데, 사모님께서 따라오셔서 모기약 스프레이를 뿌려주심. 와이프만 뿌려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저는 처음에 모기약 안뿌려도 된다고 버티다가 다리에 모기 붙기 시작하는 걸 보고 바로 뿌려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쾌적하게 다이빙 준비.
    6. 카톡으로 바로 바로 소통되서 좋음.
    7. 샵에 잘생긴 강아지 2마리 기르시는데, 구경하는 재미.
    8. 다이빙수트가 새것 또는 거의 새것 이었음.
    9. 친친거리시며 친절하심.

    비록 비가 오는 날에 다이빙을 해서 제가 가고 싶었던 포인트를 다 가보진 못했지만,
    최대한 맞춰주셔서 너무 즐거운 다이빙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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