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3/3일, 삼일절 연휴를 사이판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사이판 첫 방문이었는데요. 다이빙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부터 ‘아쿠아다이브 이창복 선생님’을 소개받아 아쿠아다이브 투어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사이판에서만 다이빙 경력 20년에 가까운 이창복 스앵님! 김구라풍 언변과 차줌마풍 꽃중년의 외모를 지니신 매력남이십니다 ^^. 시원시원하게 짚어주시는 말씀 한마디한마디가 어찌나 유용하던지요. 정말 고수의 가르침은 다르다 싶었습니다. 장비사용 요령이나 다이빙 동작에 대한 설명 한마디, 한마디 – 정말 쉬운 표현으로 귀에 쏙 들어오게 말씀해주셔서, 포인트를 갈 때 마다 더욱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3일간 8개 포인트 (라우라우비치, 랜딩크래프트, B29, 딤플 씨마운트, 아이스크림, 그로토, 티니안 그로토, 덤프코브)를 다녔는데요. 특히 유명한 포인트인 그로토는 너무 멋진 곳이지만, 입수직전 및 출수직후에는 좀 위험한 점도 많거든요. 이런 점도 고려하셔서, 이 때는 강사님 두 분이 투입되어, 안전하게 입수/출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투어 내내 챙겨주시는 부분이 어마어마 합니다~. 정말 다이빙은 안전이 바탕이 되어야 맘껏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쟎아요. 아쿠아다이브에서는 맘껏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4박5일간 게스트하우스도 이용했는데요. 김선아를 닮으신 사모님(이지연강사님)의 세심한 손길이 집안 곳곳에 닿은 공간이었어요. 작은 거 하나하나에도 신경 쓰신것이 엄청 느껴지더라고요. 거실과 침실의 가구배치, 침구, 깔맞춤수건, 완벽하게 구비된 목욕용품, 공간마다 디퓨저, 레이스 식탁보, 종류별 커피, 예쁜 찻잔과 그릇들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신경쓰신 게 너무 느껴졌어요. 세심한 케어덕분에 쾌적하고 편안하게 묵고 왔네요. 이 모든 과정을 챙기주신 지연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쿠아다이브 덕분에 행복했던 사이판 다이빙이었습니다~ 이번에 못간포인트들 가러, 당근 재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