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창복 강사님 그리고 이지연 강사님!
3월 중순에 강사님 부부와 함께 즐거운 다이빙 시간을 보내고 온 최수경입니다.
이창복 강사님은 오히려 다이빙을 하지 않은 채 졸졸 따라다녔던 제 친구 경지숙을 더 잘 기억하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저희가 좀 많이 독특했죠?
사실 다이빙을 배우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는 장비의 청결(?) 문제였어요.
깔끔 떠는 너는 절대 남들이 사용한 장비를 가지고 다이빙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이랬거든요.
그런데 웬걸, 너무 훌륭한 장비와 멋진 수트를 입고 즐겁게 다이빙을 하고 왔습니다.
또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무르는 것이 어렵게 되어 급작스럽게 숙소를 다른 곳에 잡았었는데요,
오며 가며 들렀던 게스트 하우스 방들도 엄청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담엔 그곳에서 머물면서 저녁에 고기 구우며 수다도 떨고 싶네요. 영화 이야기 잔뜩 하면서요~
이론 교육 때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셨던 이지연 강사님!
제가 설명을 잘 못 알아 들으니 안타까운 표정으로 반복해주셨던 것이 생각나네요~
한국 가시는 바람에 짧게 뵈어서 아쉬웠어요!
또 오픈워터에 이어 펀다이빙까지 늘 곁에서 안전과 재미를 책임지셨던 이창복 강사님!!
너무 너무 감사해요~~
무뚝뚝하고 다소 거친 상남자(?)이신 줄 알았던 강사님이 섬세하고도 꼼꼼하게 마음 써주신 덕분에
다이빙을 하지 않았던 제 친구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두 분 모두 겉으로는 무심한듯 보이지만 알고 보니 참 따뜻한 분들이셨어요. ㅎㅎ
이번에 사이판 가기 전까지는 같은 곳을 두번 방문하면 많이 갔다 싶었는데요~
어드밴스드를 따러 또 다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돌아왔어요.
제 친구도 그때 오픈워터를 딴다고 지금 수영을 열심히 배우며 물과 친해지고 있습니다.
모쪼록 저희 다시 방문할 때 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그곳에서 돌아와 감기로 고생을 했는데요,
모쪼록 두 강사님,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