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남편과 결혼 1주년 여행으로 사이판에 오면서 다이빙 자격증을 따려고 예약했어요 ㅎㅎ
남편은 이미 여러번 했었지만 저는 처음이라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면서 옆에서 남편은 펀다이빙을 하기로 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정말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용
날도 좋고 ㅎㅎ 강습생이 저 한명이어서 1:1로 이지연 강사님께 강습받았어요.
첫날에 하는 이론 수업도 정말 꼼꼼히 알려주시고 수영장 훈련과 개방수역 모두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 알려주시고 안전하게 해주셔서 무섭지않게 잘 마무리했어요 ㅎㅎ
이론 수업에서는 PADI 정식 교재의 내용으로 강사님이 직접 다 설명해주셨구요 (목 괜찮으시죠?^^;)
시험도 봤어요! 엄청 많은 문제를 풀었지만 수업 잘 들으면 다 됩니다 ㅎㅎㅎ
정석으로 가르쳐주셔서 내용이 많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저는 이게 더 좋았어요.
솔직히 따로 공부할 리도 없는데 ㅎㅎ 배울 때 확실히 임팩트있게 배운 것 같아 아주 만족합니다.
수업하는 동안 틈틈이 놀아준 강사님이 키우시는 강아지들 또 보고 싶네요ㅠㅠ (덩치는 개지만 강아지처럼 귀여워용)
저희가 아쿠아다이브 근처 호텔에 묵었는데 운좋게 호텔안에 다이빙 교육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었어요
수영복입고 바로 나와서 훈련받으면 되니 진짜 편했어요 ㅎㅎ 점심까지 호텔안에서 먹고 바다로 나갔네용!
개방수역 바다는 거의 다이버들만 사용할 수 있는 구역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적하니 바다도 정말 이뻤어요 ㅎㅎㅎㅎ
보트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고 해변에서 걸어들어가는거라 공기통 들고가는게 무겁긴 했지만 ㅋㅋㅋ
저도 다 들고갈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ㅋㅋ
전 워낙 체력이 안되서 이때가 힘들긴 했어요 ㅋㅋㅋ (한국 와서 근력운동에 더 매진 중..ㅎㅎㅎ)
바다 안에서는 로프 다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없구요.
사이판은 물고기는 거의 없고 지형물 보러 가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랑 바다 생물이 넘 다양하니 좋았어요 ㅎㅎ
전 운좋게 거북이도 봤어요!! 교육 중이라 아주 잠깐 1초 봤지만^^
교육 다 마치고는 사진도 찍어주셔서 좋은 추억 많이 남겼어요
아!! 중요한거! 아쿠아다이브는 오픈워터 교육에도 컴퓨터 교육을 다 해줍니다.
남편말로는 원래 오픈워터때는 다들 안해주는 교육이래요.
근데 이게 해보면 정말 필요성을 느낍니다 ㅎㅎ 같이 다닌다고 하더라도 각자 들어가는 수심이나 호흡은 다르잖아요. 딱 내 정보를 보고 체크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ㅎㅎ
다이빙 후 쓰는 로그북도 이지연 강사님이 직접 만드셨다는데 완전 귀여움 ㅋㅋ(남편이 탐냈어요)
제가 첫날 잊고 로그북 안가져갔더니 직접 호텔까지 오셔서 쓰는거 다 봐주시고 가셨어요ㅠㅠㅠ 천사에요
배우는 내내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또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