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도착하자마자,
무시무시한 망쿳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에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요.
결국 첫 두번의 다이빙 이후 꼬박 48시간 동안 다이빙을 못 하고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전전하며 보냈지만,
두분 샘들께서 잘 챙겨주신 덕분에 로그도 꽤 했네요.
하지만… 태풍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 어떤 해외 다이빙 때보다
힐링되는 시간을 가졌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진실!!!
사이판 바다를 손금 보듯 아시는 Jack샘과
그리고 귀여운 아가들, 쿠키와 뿌뿌…
매일 저녁 강아지들을 산책시키면서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바라본 바다,
포인트마다 확확 달라지는 사이판 바다만의 매력,
소개해주시는 곳마다 진짜 맛있었던 식당들,
이제 곧 Jack샘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들로
가득히 채워질 지니샘이 만드신 멋진 저만의 로그북~ (최애템)
잊지 못할 겁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어요.
같이 다이빙한 우리들 모두, 건강하게 또 다이빙 함께 가요~ ^-^
곧 이사가신다는 게스트하우스도 엄청 기대되네요.
다시 가도 쿠키, 뿌뿌 산책은 저희 몫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