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도 하지 못하는 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 2명과 함께 스킨스쿠버에 도전하기 위해 4박6일 여정으로 사이판 비행기에 올랐다.
첫날은 아쿠아다이빙 이지연 강사님의 이론 수업, 장비 작동 방법 및 제한구역내에서의 수업으로 잘 할수 있을 거라 기대를 했었지만 오후 체험다이빙장소에서 첫 다이빙에서 부터 마스크가 벗겨지고 겁을 먹은 상태에서 호흡과 핀동작이 뜻대로 되지 않아 식사를 하면서 중대에 포기할지 말지 많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아쿠아다이빙 이창복 강사님이 직접 손을 잡아 주며 호흡 방법 및 핀동작 등을 차분하게 가르쳐 주신 덕분에 라우라우에서의 2번의 다이빙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고, 오후에 보트를 타고 수심 16미터 가량 되는 버섯 산호초, 아이스크림 산호초가 있는 곳에서 펀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
이지연, 이창복 강사님 덕분에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워터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또 다시 가서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남기고 귀국하였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