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아쿠아다이브 게시판 강력추천(어드밴스드+펀다이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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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26
    주현돈
    키 마스터

    오픈워터를 따고 근 6개월만에 처음으로 다이빙을 하게 되면서 제일 먼저 고려한건 강사님이 믿을만한가 였습니다

    오랜만의 휴가에 여러 커뮤니티를 둘러보고서 이창복 강사님 찬송(?) 글들에 결정하게된 아쿠아다이브
    사전에 카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원하는 포인트(그루토, 티니안) 못 갈 수도 있겠구나하면서 약간 실망을 했지만
    비치 다이브에서 잘하면 갈 수도 있다는 말씀에 한국에서 리뷰 다이빙 열심히 하고 사이판으로 갔습니다

    우선 사이판 다이빙 자체도 너무 좋았지만
    강사님의 지도 덕분에 마음 편하고 여유있게 즐겼던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사이판 20년 경력만큼 알기쉬운 오리엔테이션과 다이빙 중에 놓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세심하게 지적해주시고
    미천한 로그 수로는 알 수 없는 노련한(척 할 수 있는?) 노하우도 전수해주시고ㅋ
    붐비는 라우라우와 그루토에는 딱 한가해지는 시간으로 맞춰주시고
    필리핀 오픈워터 교육동안 갈굼만 당해서 잔뜩 위축된 여자친구도 셋째날에는 여유있게 다이빙하게 만들어주시고
    소개해 준 맛집은 다 입에 딱 맞고, 그*토 카레와 천* 생갈비는 가끔 생각날 거 같아요ㅎ

    흔히들 생각하는 50대가 아닌 형같은 느낌의 갓갓 창복(최고의 츤데레 십니다ㅋㅋㅋ)

    확실히 조류가 있는 편이어서 왜 그루토나 티니안을 사전에 확정해 줄 수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는 3일간의 다이빙으로 강사님의 OK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을 했고
    감사하게도 그루토와 티니안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티니안은 실력과 별개로 둘째날에는 배가 못 떴다고 하고, 그루토는 추가 강사님까지 붙어서야 갔지만요;ㅎ)

    지금도 강사님이 찍어준 사진을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라우라우에서 봤던 거북이들, 딤플에서 나비고기, 레드스내퍼 무리와 베이비 화이트팁 샤크,
    수영장보다도 청명한 시야를 보인 그루토, 티니안 그루토의 에어커튼..

    피곤해서 못 간 첫날 오후 난파선 포인트에서 스무마리 넘는 이글레이 떼를 못 본게 한이 되서 남아있네요ㅎ
    다음에도 사이판 방문하면 꼭 아쿠아다이브로 다시 방문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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