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월 28일, 1월 29일 아쿠아다이브를 통해 사이판에서 펀다이빙을 한 오픈워터 다이버입니다.
제 인생 버디는 로그 수 100회 가까이 되는 어드밴스 다이버이고, 저는 6개월 전에 보홀에서 오픈워터 자격증을 딴 초보 다이버입니다.
저는 물을 아주 무서워해서 심해 공포증도 있고, 스노쿨링 하다가 발이 땅에 닿지 않으면 패닉이 올 정도 입니다. 보홀에서 오픈워터 자격증 딸 때 물에 들어가기 직전 극심한 공포와 긴장감을 느꼈었고, 오픈워터 따고 난 후 펀 다이빙 할 때도 다이빙이 재밌다는걸 느끼지 못했고, 굳이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었습니다.
이번에 겨울 휴가를 사이판으로 가게 되면서 다이빙을 하기로 했고, 심혈을 기울여 다이빙샾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1. 펀다이빙 인원이 소수일 것.
2. 강사님의 리더쉽.
3. 예약시 원활한 연락이 될 것.
4. 적절한 가격.
제가 고려한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한 곳이 아쿠아다이브였습니다. 제가 오픈워터 자격증 따고 처음 다이빙 하는거라 펀다이빙 인원이 많으면 물 속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 시 강사님의 도움을 원활히 받을 수 없을까봐 걱정을 하였는데, 첫 날은 버디와 저 단 2명, 둘 째 날은 저와 같은 수준의 오픈워터 2명과 함께 총 4명이서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이퀄라이징이 잘 안되거나 몸이 떠 버리는 다이버는 이창복 강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시면서 다이빙 하였습니다. 물 속에서 재미를 느끼도록 여러 체험도 시켜주시고 수중 사진도 전문 카메라로 멋지게 찍어주셨습니다, 저희 호텔 체크아웃 및 연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호텔에 전화해주셔서 해결해주셨고, 세세하게 챙겨주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와 버디가 원하는 다이빙 일정을 최대한 맞춰주시려 다른 다이브샾과 연계도 해주셨구요.
둘 째 날 라우라우 비치 다이빙 2회 하고 나서 보트다이빙 하러 나갔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 주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포인트를 여러 번 옮겨가며 다이빙이 가능한지 이창복강사님이 직접 3번이나 물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셨습니다. 조류가 너무 세서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보트다이빙을 취소하였고 이창복 강사님은 미안해 하셨는데 오히려 조류가 센 물 속에 여러 번 들어갔다가 나오시고 여러 포인트로 옮겨다니면서 어떻게든 안전한 다이빙을 하게 하시려고 한 강사님의 마음에 저희는 감동하였습니다.
이번 다이빙으로 인해 물 속에서 편한다는 느낌, 하늘을 나는 것 같은 느낌 및 자유로움 등 다이빙의 재미를 알게되었습니다.
안전한 다이빙을 우선시 하는 모습과 아쿠아다이브의 여러 장점으로 사이판에서의 다음 다이빙도 아쿠아다이브를 선택할 것 입니다.
이창복 강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