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아쿠아다이브 게시판 사이판에서 가출한 제 정신줄 찾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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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11348
    이채원
    키 마스터

    아무래도 그로토에 놓고 온 것 같아요 흑흑
    대신 캐리어에 쿠키 털이 같이 비행해서 날아왔어요.
    귀욤 애교덩어리 쿠키 잘 있니?….세상 잘생…아니 예쁜 뿌…뿌 담에 봤을땐 내 손길을 허락해 주길..

    와아아아아갹
    사이판 휴가를 보상이라도 하라는 듯 일이 밀어닥치고 있는데
    마음은 아직도 사이판에 있네요

    마지막 다이빙 스팟이 마냥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지 않아서
    마인드컨트롤을 우걱우걱 했어야 했는데
    사이판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완벽했어요!

    이창복 강사님 이지연 강사님 넘 좋아요.
    만면에 웃음만 띠고 사근사근 단말만 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근데 두 분은 좋아요 헤헤

    박스승님도 넘 좋아요.
    다이빙 하면서 물 속에서 처음으로 웃어봤네요. 뽀글뽀글 물속에서도 웃을 수 있구나!
    처음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즐거운 다이빙, 기쁜 기억으로 남았어요.

    숙소도 물론 깨끗했지만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선생님들 배려만으로도 다시 가고 싶어지는 샵이에요.
    작은 거 하나라도 귀찮은 기색 없이 뭐든 마음 쓰시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죽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다시 안 볼 사람처럼 이야기하지만 다시 갈거에요 ㅋㅋㅋㅎㅎㅎ 비행기 특가 뜨면…..ㅋ

    아 혹시 앞으로 가실 분들 이창복 쌤이 엄근진의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거에 전부 현혹되시면 안되요, 진지하게 농담하실 때도 있어요 흡

    예쁜 사진도 많이 받고 찍었는데..
    그리워지면 올려서 링크하도록 할게요!
    완벽한 휴가를 만들어주셔서 진짜진짜 감사드립니다!!

    경험 안 쌓고 다이빙을 책으로 공부하는 자 올림 히히
    아참 그리고 사이판에서 맛집들 다 돌아다녀봤는데 선생님들 요리가 제일 맛있었어요! 마력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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