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10일까지 늦은 휴가로 사이판 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다이빙 초짜라서 여러 지역에서 많은 로그수를 올리진 못했지만, 그런 까막눈이 보기에도 사이판의 바다는 너무나 파랗고 깨끗했습니다.
아쿠아다이브에서 안내한 다양한 포인트와 볼거리, 코스일정은 사이판에서의 여유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시간활용이었습니다. 사이판 다이빙 명소 그루토도 다른 코스로 두 번 진행하여 완전탐사를 이뤄냈죠.
다만, 멋진 경관에 빠져있느라 들고간 고프로가 가라앉는 것도 모르고.. ㅠㅠ
(고프로 회수 소식 들려오면 알려주세요~ 찾으러 갈께요~ )
또 예상못한 태풍 때문에, 티니안섬 포인트를 못가본 것이 아쉽지만, 다음 숙제로 남겨둬야 다음에 다시 사이판을 찾을 일이 생기니까.. 긍정 마인드로..;
20년 경력으로, 다이빙 때마다 안전하게 리딩하면서 멋지게 사진도 남겨주시고, 보트에서 휴식할 때는 잘 몰랐던 다이빙 이론 강좌, 다이빙 후에는 직접 맛집(카레 존맛탱!) 안내까지 세세한 배려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일행 3명으로 아쿠아다이브 숙소까지 같이 진행을 했는데, 정말 넓고 편했어요. 독채를 빌리는거라, 한 5~6명까지 같이 쓰면 비용쉐어해서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중간에 태풍으로 하필 숙소가 있는 지역이 하루동안 정전되어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그 부분으로 아쿠아다이브에서 하루치 숙박비를 빼주셨어요.)
관광이나 마트 찾으러 시내로 나갈 때, 일부러 태워다 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이번 사이판 아쿠아다이브 일정으로 다이빙 초보 딱지를 땐 것 같아(다른 사람이 보기엔 아닐수도..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평가 ㅋ) 뿌듯하고, 한국 돌아온지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또 가보고 싶네요.. 태풍 지나갔으니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것 같은데… ^^
다시 찾아갈 때까지, 사이판을 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