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드밴스 병아리 다이버 김미정입니다. 1년 6개월간 긴 부재중에 오랜만에 사이판 투어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사이판투어 가기 전 부터 걱정반 기대반 설렘반 온갖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이판에 도착하고 나서 그런 불안감은 다 사라지고 재밌는 투어였습니다^^
후기도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후기 남기기 좋아하는 저로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네요~!!
일단 후기 남기길 앞서.. 글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이 후기를 쓸거 같지만. 그래도!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다이빙 1일차 라우라우비치, 랜딩크래프트, B29
– 대망의 첫 다이빙 이었습니다~ 강원도 양양 교육때 이후로 해외에선 처음 비치 다이빙도 하고~ 처음으로 백롤입수를 해보았는데 첫날엔 백롤입수할때 마스크가 빠져서 당황+패닉이 왔는데요. 이창복강사님과 노강사님이 도와주셔서. 무사 다이빙을 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다음번엔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투어올게요!
첫날 부터 이글레이와 거북이 잠수함을 보고 정말 재밌는 투어였습니다~
다이빙 2일차 딤플, 아이스크림, 그루토♡
-이날은 제가 제일 기대했던 그루토에 다녀왔습니다~!!!! 그루토 이동이… 많이 힘들었지만… (제 체구에 이동을 할수 있었다는 거에 더 감탄) 다이빙전후로 천국과 지옥을 둘다 보았어요.. 헤헤.. 아무튼 힘든만큼 더욱더 보람 있는 다이빙이었는데 (요번엔 마스크 안빠졌어요 헤헤) 스노쿨링만으론 볼수가 없는 동굴의 지형이었는데 지형도 너무 이뻤고 그리고 늘 하던 보트다이빙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어 신선한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모든 다이빙이 다 그렇지만. 수면위에 있을때 제일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루토 다이빙은 특히 바위의 한쪽으로 파도가 많이치니까 무서웠긴했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무사히 다이빙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올라갈때는 다행이 네발로 걷지 않았어요…헤…제 핀을 들어주신 강사님과, 옆에서 네발로 안걷게 도와주신 일본인(?)강사님, 마지막에 탱크 들어주신 노강사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ㅜㅜ
다이빙 3일차 티니안그루토, 덤프코브
-아쉬운 마지막날 다이빙 이날은 티니안그루토, 덤프코브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했는데요~ 보트로 40~50분정도 이동을 하였는데 저는 멀미가 없는 편인데도 멀미약을 먹어야 하나 싶을정도로 길게 이동하더라고요. 다행히 멀미는 안했어요(시밀란,리브어보드도 타봤는데 이정도쯤 멀미야 뭐~!(깨알자랑)
다이빙 외에도 서울에서 보던 별을 사이판에서 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고(위치가 다름) 무엇보다 별이 뚜렸하게 보인게 더 신기했고 미세먼지가 뭔지도 까먹을정도로 공기도 좋고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노을이었는데 서울에선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초등학교때 이후로 노을을 여유롭게 본적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사이판에 와서 노을을 이렇게 여유롭게 보고있는 제 자신을 보았는데 이런게 여유구나 싶더라고요~
후회없는 다이빙 이었고요~! 다음투어때는 안가본 포인트도 가보고 싶고~! 다음번에 올때는 어른이가 아닌 더 성숙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